2008/08/24 16:27
Street Fashion
"Kiks Tyo"라는 브랜드를 들어 보셨습니까? 일본에 혜성같이 나타난,
그들의 컨셉트에 의하면 "스트릿컬쳐" 와 함께하는 "운동화 매니아"들을 위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브랜드로 2006년 "hobby:tech."라는 DJ겸 디자이너가
설립하였습니다. 최근의 Kiks tyo의 2nd 브랜드인 "quolomo" 까지 런칭함으로써,
컬러브레이션의 한계는 어디인가, 그리고 사람들이 원하는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고찰을 하게 만드는 브랜드이기도 하지요.
일단 hobby:tech.라는 디자이너는 실제로
New Balance Japan, Nike, Vans, Adidas, Levis, Island Records, Eames, United Arrows,
Fred Perry, Beams, Arnold Palmer, Honda등의 유수 브랜드와 컬러브레이션을 진행한
인기있는 디자이너이기도 합니다.
그의 컬러브레이션 작업이 실제로 적용된 브랜드가 바로 그의 브랜드,
"Kiks Tyo"인것이지요. 그 컬러브레이션 작업의 핵심. 그리고 Kiks Tyo라는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가장 확고하게 해준 작업이 바로 일본의 유명 그라비아
모델. 호시노아키 와 섹시한 여성만을 촬영하는것으로 유명한 팝포토그래퍼
야스무사 요네하라와의 컬러브레이션 작업이었을 겁니다.
" Sneaker Lover"
1st Shoot
2nd Shoot
어쨌든, 이브랜드 예전부터 관심있게 지켜보던 브랜드였는데 (섹스코드,
마케팅, 패너트레이션의 기법등 여러가지로) 이효리님 때문에 한번더
시끄럽게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바로 이 앨범 재킷 때문이죠.
하필이면 포스를 사용한것 까지 비슷합니다만, (킥스툐 쪽은 덩크 모델입니다만.)
그것은 스타일리스트를 탓해야지,
이효리씨를 탓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섹시 디바"로써의 이효리를 "만들어
가는" 스텝이 문제란 말이죠. 도대체가 가수 "이효리"씨가 욕얻어 먹는것은
정말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정말 이나라의 스타일리스트들, 패션피플
들은 인터넷. 아니 정확히는 웹 2.0 (공유,개방,참여)을 생각하고 있지 않는가
봅니다. 저렇게 쉽게 찾아낼걸 말이죠. 또,최소 보통사람보다는 조금이나마
감각있는 이런 사람들이 계속 누군가를 따라가게 만드는 업계의 풍토도
지탄 받아야 할것이라 봅니다.
하지만, 돌을던지는 대중들도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저런문제를
남이 찾아내기 전에 여러분들은 알고 계셨는가요?
소수가 알고 있고 비난하는 명제에 대해
그정도로 우리 사회에게 예술가들, 패션세계에 항상 관심이 있었나요?
특히 거리의 예술가들에게는 "거리를 지저분하게 하는 어린아이들"이라는
주홍글씨를 새겨 지탄 받게 하고, 거리가 지저분해진다며 그래피티를
못하게 한다거나등의 스트릿컬쳐에 대한 공적제재에 대해묵묵히 가만 있지는
않았는가요?
그런면에서 과감한 시도에 대해서는 이효리씨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에이미 와인하우스는 또다른 문제니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여러가지를 생각해봅니다. 스트릿 컬쳐, 스트릿 트렌드는 더이상 타국을
쫓아가서는 안됩니다. 참고를 해서 우리것으로 소화해야지요.
오늘도 쎄X, 에X럭스, X그걸, 엘X걸에는 세계 4대 거리 패션만 줄창 나옵니다.
저는 잡지를 훑을때마다 마음한구석이 답답합니다. 우리의거리를 찍어
우리의 스타일링을 보여주던 잡지들이 세계 유수잡지들의
걸라인 잡지런칭이후 사라지거나 (키키) 이름을 바꿔서 똑같은
세계4대 패션중심지 사진, 파파라치 사진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일본에는 이이토코토리[良いとこ取り]라는 말이 있습니다. 남의 좋은것을
취해서 내것을 좋게 만든다는 뜻이죠. 그런 차원에서 볼때 Kiks Tyo는 아주
좋은 예가 되고 있습니다.
이이토코토리라는 말을 "개방"이라는 부분. 집단지식 (Collective Intelligence)
이라는 부분을 컬러브레이션, 즉 작가나 브랜드와의 공동 작업을 통해 좋은
일본식 힙합브랜드를 만들어내었습니다.
우리식의 거리문화는 무엇인가요?
뭐 이렇다 저렇다 하더라도 저도 Kiks Tyo International web shop에서
물건을 구매하였습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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