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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격전 : 일요일 오전의 책정리. 

- 패션관련책들 그냥 주겠다.


*제목은 계폭한 김고기선생이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에서 갖다씀.


간만에 책상을 심플하게 만들기 위해서 책장 정리도 좀 했다. 재미있는걸 발견했는데. 그건 최근 화제가 되고있는 맥심에디터 김희성씨의 추가(?) 화보. 2011년 8월호에 올라와있더라. 아무리생각해도 이번 맥심화보 펑크사건은 잘 짜여진 노이즈 마케팅 같다는 생각을 지울수 없다. 그사진들은 어쨌거나 맨 아랫쪽에.


그리고 아래 놓는 책들은 무상으로 공부하는 학생들이나 필요한 분에게 무상으로 드릴예정이다. 물론 소정의 배송비 택배비(?) 3,000원만 주면 보내주거나 회사가 있는 청담동이나 압구정쪽으로 오시면 그냥 드리겠다. 패션과 관련없는 책도 종종 있을거고.


질문: 책받는것에 대한 댓가는 없는거냐? 

답 : 없다. 


정말 '답없'는 책들이라서는 아니고...


이제 나한테 필요없다고 생각되거나 이책들이 빠진 자리는 새책들이 마구 채워놓고 있으니 그런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이렇게 한국의 의류업계에 대한 열정을 하나씩 제거해 나가는 중이니까 뭐, 그렇다. 책들을 소개한다. 아, 패션과 관련없는 책도 섞여있다.



1. 들어가기 쉬운 가게, 잘 팔리는 가게



소개 : 


이책은 일본경제신문사가 펴낸 책의 번역서로, 일선에서 영업을 뛰는 업종. 직영점 위주의 가두매장이나 백화점 매장위주의 영업이 핵심인 브랜드나 현장 담당자, 판매원, 영업 담당자가 한번쯤은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적극적인 응대"를 하지 말라고 하는게 핵심인 책이니 믿을만하다. 삽화만 봐도 이해가 쉽다. 


추천이유 :


판매원도 읽어도 좋을만한 책이라고 생각되는 이유는, 루이뷔통의 이브 카르셀 회장은 대학졸업후 프랑스의 생활용품회사에서 목욕타월과 살충제를 파는 영업-현장 담당자였기 때문이고, 수많은 의류-생활용품-식음료 관련 거대기업들이 현장 담당자를 CEO나 대표, 중역으로 앉히는 이유를 생각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입수경로 :


예전 회사 사수에게 영업을 배울때 그 사람이 나름 나를 아껴 줬던 책이다. 그 사람 나를 진짜 미친듯이 갈구고 미친듯이 혼내던 사람이지만 내가 그 사람 욕한번 안했던 이유가, 영업적인 면에서 실력이 탁월해서 스카웃 되었던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배울것도 많았고. 영업이 "뭐 사람만나고 판매분석만 잘하고 쇼부만 잘치면 되는거 아냐?" 라고 했던 내생각을 송두리째 박살내게 만든 사람이고 그사람이 준 책.



2. 런던, 나의 마케팅 성지순례기, 거리에서 브랜드를 배우다.



소개 : 


이책은 유니타스 브랜드의 권민씨가 쓴책, 현장에 나온 패션 브랜드 컨설턴트중에 그나마 제대로된 얘기를 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다만, 필자가 오렌지색에 꽂혀서 후반으로 갈수록 오렌지색에 대한 찬양일색으로 뒤덮인건 경계해야할만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리즈를 다 사버린 이유는 이미지가 많고 브랜드에 대한 소개도 잘 되어있고, 브랜드와 관련된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흐름들이 잘 짜여져 있기때문.


추천이유 :


지금은 또 유행이 지나버린 부분도 작용하고 있고 런던이 최고는 아니지만, 역시 주위에서 뭘 찾아내는 방법이라던가 저자의 현장감 살아있는 브랜드 이야기가 쓸만하다. 다만 좀 트렌드가 현재는 지났다는게 쪼오~끔 문제. 

그래서 권민씨가 이끄는 유니타스 브랜드에서 발간하는 책들은 어쨌든 추천. 아, 이책을 쓸때는 모라비안 바젤?인가 하는 팀에서 계셨는데 어쨌든. 둘다 '한국에서 낸 책 치고는' 볼만하다.


단, 한국에서는 비교할만한 대상이 없을정도로 낙후되어있다는게 함정.



입수경로 :


샀다. 

대학생때 패션 브랜드에 대한 설명이 잘 되어있는 책이 없어서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뒤지다가 샀음.



3. 페이스헌터 / 사토리얼리스트



소개 : 


소개가 필요한가? 스트리트 패션을 찍는 유명한 두명의 '한량' 스콧 슈만 (사토리얼리스트) 의 과 이반 로딕 (페이스헌터)의 책. 



추천이유 :


없어


내가 이따위 책을 추천할리가 있냐. 이책은 하나 쓸때없고, 정 이렇게 책을 내려면 정기적인 화보집 출판을 하는게 낫다고 본다. 궁금한건 저 책에 나온 사람들은 출판에 동의했을까? 


입수경로 :


샀다


레알 돈지랄


책달라는 사람 없으면 사무실을 꾸미기 위한 허세 아이템으로 쓰려고.



4. 네버랜드 브랜딩 전략 / 패션인사이트 마케팅



소개 : 


이책은 現 유니타스 브랜드의 권민씨가 쓴책, 현장에 나온 패션 브랜드 컨설턴트중에 그나마 제대로된 얘기를 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추천이유 :


솔직히 네버랜드 브랜딩 전략은 잘 모르겠고 패션 인사이트 마케팅은 추천할만함. 단, 잭트라우트와 알리스의 책 마케팅전쟁(Marketing warfare)이나 포지셔닝(Positioning)정도는 읽고 보는게 좋겠다.


입수경로 :


샀다. 웃긴건 런던 패션브랜드 이야기 책 보다가 거꾸로 옛날 저서를 사게되었음.



5. 라이프스타일 창조자 아르마니 패션 제국



소개 : 


이책은 조르지오 아르마니를 분석한, 자서전 형식의 책. 간간히 인터뷰도 있고 그렇다. 그가 얼마나 일중독자 이며, 성격이 싸가지없고 드러운지 (...) 알 수 있고. 패션을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풀어내려는 아르마니의 노력이 돋보이는 책이다. 


추천이유 :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드러운 성격을 알 수 있어서 (...) 는 훼이크고 패션 브랜드가 옷만 파는게 아니라 자꾸 전체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지향해야 하는 이유를 조금은 알 수 있다. 정작 아르마니가 침몰되는듯한 인상이라는게 안타까울뿐. 나이가 만만치 않은데 어쨌든 이사람이 세상을 떠난후 이 패션하우스가 어떻게 될지 궁금한 사람들은 그때가서 이책과 비교하면서 보면 재미있을거다.....응? 내가 계속 갖고 있어야 할것 같잖아? .....그래도 드립니다.


입수경로 :


샀다. 살바토레 페라가모 평전을 보고 눈물 콧물 빼면서 ㅈㄴ 고생했네! 페라가모 만세! 이탈리아 만세! 베네! 카페베네!

를 외쳤던 나로써 꽤나 볼만했다고 생각해서 샀음. 개인적으로 이사람보다 존경하는 사람이 '여우' 베르나르 아르노 인데다가 베르나르 아르노 평전은 절대 누굴 줄 생각이 없으므로 어쨌든.



6. 보그 컬렉션북 부록



소개 : 


보그 컬렉션북. 소개는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추천이유 :


추천이유가 있을리가 있을까? 그냥 공부하는 학생에데 도움이 되었으면 함.


입수경로 :


샀다. 보그 컬렉션북이겠지 뭐.



7. 미술시장의 봄여름가을겨울




소개 : 


K옥션 CEO 김순응씨 책.


추천이유 :


쓰레기. 버릴거다. 필요한 분은 준다. 


쓰레기인 이유 1 - 본문의 미술역사 관련 내용들이 꽤나 잘 정리 되어있으나 그의 실제 강연의 내용이 '사치&사치 그룹 빨기 1시간 30분'인걸 생각하면 그가 썼을리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정도라면 차라리 에른스트 곰브리치나 다카시나 슈지의 책을 읽어.


쓰레기인 이유 2 - 현대갤러리에서 미술투자에 관한 김순응씨 강연을 들은적이 있는데 개뿔 내용도 없이 1시간 30분 남짓 미술투자에관한 기승전결없이 사치그룹이나 아니면 데미안허스트 얘기만 한걸 생각하면 이래서 은행가가 미술시장 어쩌구 입대는거엔 믿을수가 없겠구나 싶었다.


쓰레기인 이유 3 - 이런 부류의 사람들이 시장을 주도 하고 있으니 한때 붐이 일었던 미술시장의 열기가 확빠져버렸다고 생각한다. 돈없어서 철공소근처에서 작업하는 미술가 지망 학생들을 모독하는 수준이라고 생각함. 



입수경로 :


샀다. 신기한게 거꾸로라는거. 강연을 들은후 열받아서 그다음날 책 사봄. 어째서 이런사람이 K옥션씩이나 되는 자리에 수장으로 앉아있는가 궁금해서.


미술시장에 봄바람이 불기는 XX끼야.



8.미시마유키오 대 동경대 전공투 1969-2000 : 연대를 구하여 고립을 두려워 하지않는다.



소개 : 


미시마유키오 vs 동경대 전공투 1969-2000 : 연대를 구하여 고립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


'천황의 존재만 인정해주면 너희의 사회주의를 인정해주겠다" 고 외치며 홀로 도쿄대에 들어가 장시간 설전을 벌이는 내용을 기록한 책. 그당시 도쿄대학생들과 미시마 유키오의 지식의 깊이에 깜짝 깜짝 놀라게 된다. 이후 미시마 유키오가 할복 자살한건 너무도 유명한 이야기니까 말을 줄이겠다. 이책은 사실 미시마 유키오와 도쿄대 전공투가 싸우는 내용을 기록한 책 한권과, 그때 참여했던 학생들이 아저씨가된 현재 다시 만나 담론을 펼치는 책 한권을 합쳐서 번역한 책이라. 무척 두껍다.


추천이유 :


지금 이시대에 필요한건 욕먹는다고 슬금슬금 피하고 여론 조작하며 기득권을 가지고 있는 위정자들이 아니라 이렇게 자신의 신념을 확실하고, 순수하게 펼쳐내가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샀었던것 같다.



입수경로 :


신문광고 보고 샀다. 그리고 바로 국립도서관에 ISBN코드 따서 바로 비치요청 했다. 그게 바로 나다. 음하하하.



9. 장광효, 세상에 감성을 입히다.



소개 :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디자이너 장광효의 자서전으로, '표절시비'전에 출판되자 마자 샀던책이라 표절 내용이 그대로 들어가있는 책. 그부분은 프랑스에 대한 감상을 풀어낸거라 글의 전체적 흐름하고는 별 관련이 없는데 조금 안타깝다. 선생님 왜 표절을 하셨어요! 눈물이....


추천이유 :


우리나라 남성복 브랜드 최초의 '남성' 디자이너. 그가 연예인을 발굴할 얘기라던가, 표절시비가 엮인 프랑스 생활은 전체적으로 보면 참 쓸때없는 이야기지만 망했다가 올라선 이야기라던가 홈쇼핑에 진출한 얘기라던가 의외로 영업에 관련된 이야기가 쏠쏠하다. 어깨에 힘뺀 몇 안되는 한국디자이너라고 생각함. 추천.



입수경로 :


나오자마자 샀다. 디자이너 장광효 선생은 TV에 나오기전부터 이미 개인적으로는 아주 조용히 좋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10. W한국판, 2009년 3월호



소개 : 


W 더블유 2009년 3월호. 각 에이전시 소속모델들의 누드를 볼수있다.



추천이유 :


모델 누드.


그리고 사진이 다가 아니야.



입수경로 :


더블유는 잘 안사는데 모델 누드 있어서 샀어 (...)



11. 최초의현대화가들, 개념미술


소개 : 


다카시나 슈지의 '최초의 현대 화가들' , 토니 고드프리 '개념미술' 

미술에대한 총체적 이해라기 보다는 심화과정.



추천이유 :


다카시나 슈지는 레종 도뇌르 훈장을 받을정도로 아시아에서는 손꼽는 서양 미술계의 거장이다. 내용도 탄탄함. 다만 현대 화가들과 컨템포러리에 대한 소개가 조금 약하다는게 단점. 토니 고드프리의 '개념미술'은 첫장엔 리처드 무트 (마르셀 뒤샹)의 '샘' 이 올라와있다. 반수연 선생님 덕에 플럭서스를 깊게 고민하게 되어 학교 도서관을 뒤지다 알게됨.



입수경로 :


당시 만나던 사람이 주중엔 하도 도서관에 있으니까 밖에서 만나자고 사줌 (...) 



MAXIM

ㅋㅋㅋ



그리고 당신이 기다리고 아기다리던 맥심 김희성 에디터 대방출. 그간 종종 김희성 에디터 관련 사진을 보셨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으나 오늘 책정리하다. 2011년 8월 맥심을 샀다는걸 알게되었지. 그래서 보니 역시나 김희성 에디터 화보가 있었어! 즐겨 이사람들아. 그리고 QR코드를 찍으니 동영상도 있더군.





동영상! 김희성 에디터 & 오덕녀 최혜연 양이 움직이다니! 이보시오 맥심양반!











형님들 선견지명 쩐다.




그리고 추가 및 이번에 화제가 된 화보추가. 이쯤되면 김희성 에디터가 확실한것 같은데, 아무래도 잘 짜여진 시나리오 같다는 생각이든다. 펑크는.








http://blog.medipana.com/blog_list.asp?BlogerNum=376&BlogCode=1146&vwBlogNum=85586

추가사진은 이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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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5/13 16: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2012/05/13 16:28 Favicon of http://at4w.tistory.com BlogIcon AT4W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정말 죄송합니다...그책은 트위터 @somewhere_nono 님께 보내기로 해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먼저 찜하셔서요. 무상으로 보내드리는거라 먼저 말씀하신분께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 2012/05/13 17: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2. 2012/05/13 16:31 Favicon of http://at4w.tistory.com BlogIcon AT4W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재 책 예약진행 현황

    - 페이스헌터/ 런던브랜드순례기2권/ 보그컬렉션북 트위터 @somewhere_nono 님 예약
    - 사토리얼리스트 / 맥심 트위터 @dksaktk 님 예약중입니다.

    무상으로 드리는거라 먼저 말씀하신분께 드리는건 양해부탁드립니다.

  3. 2012/05/14 01:03 Favicon of http://cidd.tistory.com BlogIcon CIDD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영상 하나도 안 야해요.
    왜죠.

  4. 2012/05/14 0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